안녕하세요, 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연구원으로 일하며 2022년생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.
"말 잘하는 아이, 글 잘 쓰는 아이." 모든 부모의 로망이죠? 특히 MBC 아나운서 출신인 문지애, 전종환 부부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정말 궁금했는데, 유튜브 <생활명품 문지애> 채널에서 그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했습니다. (해당 내용은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)
아나운서 부부가 키우는 아들, 범민이의 말하기와 문해력 교육법!
아나운서로 활동해 온 부부의 실제 양육 경험으로, 참고할 만한 포인트가 많았습니다. 우리 4세(2022년생) 아이들에게 적용할 포인트와 미래를 위한 로드맵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[아나운서 부부의 교육법] "국영수보다 중요한 건 '소통 능력'입니다"
1. 6세부터 시작한 '일기 쓰기' (글쓰기 근육 만들기)
문지애 아나운서는 범민이가 6세 12월, 글자를 막 익힐 때부터 일기를 쓰게 했답니다.
- 포인트 ① 엄마가 불러주는 대로: 처음엔 아이가 뭘 쓸지 모릅니다. 엄마가 문장을 불러주면 그걸 받아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'글을 완성하는 성취감'을 줍니다.
- 포인트 ② 소재 찾아주기 (관찰력): "쓸 말이 없어"라고 할 때, "오늘 죽어가는 화분 봤지? 제목을 '억울한 죽음'으로 해볼까?"라며 아이의 시선을 틔워줍니다.
- 포인트 ③ 골든 타임: 아이가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**'하교 직후'**에 1순위로 일기를 씁니다. 미루면 숙제가 되지만, 먼저 하면 창작이 됩니다.
[공대 엄마의 적용] 아직 우리 아이(4세)는 한글을 못 쓰지만, **'그림일기'**나 **'말하기 일기'**는 가능합니다. "오늘 놀이터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어?"라고 묻고, 제가 대신 기록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.
※ 모든 방법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하며, 연령보다 중요한 것은 ‘강요하지 않는 환경’입니다.
2. 수준보다 '반 발짝' 높은 독서 (도전과 성취)
책 육아의 핵심은 **'적절한 난이도 조절'**이었습니다. 너무 쉬우면 지루하고,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니까요.
- 큐레이션의 힘: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수준보다 아주 조금(반 발짝) 어려운 책을 슬쩍 밀어 넣습니다. 그걸 읽어냈을 때 아이는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.
- 집요한 맞춤 추천: 아이가 역사 만화(삼국지)를 보고 싶어 할 때, 너무 어려운 원전 대신 '설민석의 삼국지'처럼 아이 취향과 수준에 딱 맞는 버전을 찾을 때까지 출판사를 바꿔가며 시도했습니다.
[공대 엄마의 시선] 마치 연구할 때 딱 맞는 참고 문헌을 찾는 과정과 비슷하네요. 아이가 책을 안 읽는다면, 책이 문제가 아니라 **'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아직 못 찾은 것'**일 수 있습니다. 엄마의 집요한 검색력이 필요합니다!
3. 어른들의 대화에 '끼워주기' (고급 어휘 노출)
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. 아이랑 대화할 때 일부러 쉽게, 유치하게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.
- 맥락의 힘: 부부끼리 나누는 대화에 아이를 자연스럽게 참여시킵니다. 아이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**'상황(Context)'**을 통해 그 뜻을 유추하고 배웁니다.
- 유머와 센스: "엄마 실버 버튼 받아야지~" 같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, 아이는 단순히 단어 뜻만 아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유머와 센스(눈치)를 기르게 됩니다.
[공학 박사 엄마의 결론] "말하기는 기술이 아니라 '환경'입니다"
문지애 님은 **"성적보다 중요한 게 듣고, 말하고, 쓰는 능력"**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AI 시대가 와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**'소통 능력'**이기 때문이죠.
저도 오늘부터는 이렇게 해보려 합니다.
- 아이를 작은 어른으로 대우하기: "애들은 몰라도 돼" 하지 않고, 오늘 엄마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겠습니다.
- 소재 사냥꾼 되기: 아이가 "심심해" 할 때, 주변 사물을 보며 "저 개미는 지금 어디 가는 걸까?" 하며 이야기 소재를 찾아주는 연습을 하겠습니다.
말 잘하는 아이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, 부모와의 수다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, 잊지 마세요!
📝 [오늘의 요약 노트]
- 일기: 6세부터 시작하되, 처음엔 엄마가 소재를 주고 '완성'하는 기쁨을 알려준다.
- 독서: 아이 수준보다 '반 발짝' 앞선 책을 엄마가 집요하게 찾아낸다.
- 대화: 아이 수준을 낮추지 말고, 어른들의 대화에 참여시켜 고급 어휘를 노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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